서울 강북지역의 업무중심지인 광화문과 시청까지 차로 5~10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곳에 외국인 임대전용 빌라가 등장했다.

풍림산업 계열사인 풍림주택은 종로구 청운동 궁정동공원 맞은편에 지하
1층 지상4층 규모의 고급빌라인 풍림 파크사이드빌라를 지난달말 완공,
외국인 입주자를 모집중이다.

이 빌라는 지하1층에 가구당 차 1대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28~50
평형 빌라 19가구로 구성됐다.

평형별 가구수는 28평형 8가구, 29평형 2가구, 38평형 1가구, 44평형
4가구, 50평형 4가구 등으로 이루어졌고 수요층의 구미에 맞도록 원룸부터
방 3개까지 평면설계가 다양하다.

임대료는 평당 1백달러(한달기준)로 이태원이나 방배동 등 외국인 임대
주택이 많은 지역보다 10~20% 싼 편이고 2년치를 선불로 받는다.

풍림빌라는 평면설계부터 내부인테리어까지 외국인의 입맞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천장을 높인 한편 거실을 크게 만들고 드레스룸 샤워부스 안방전용 화장실
등을 따로 배치했다.

거실과 주방 벽면의 색상도 은은한 아이보리 계통으로 통일했다.

위성수신 시스템 홈 오토메이션 첨단방범 시스템 등이 설치됐고 붙박이장
냉장고 주방설비 일체가 제공된다.

(02)739-9171~4

< 유대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