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A(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 디지털 이동전화가입자가 2백만명을 넘어
섰다.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지난 7일현재 디지털 이동전화가입자가 각각
1백43만1천여명과 57만1천여명으로 총 2백만2천여명을 기록했다고 9일 밝
혔다.

디지털 가입자 2백만명 돌파는 지난 96년1월 인천과 부천에서 SK텔레콤
이 디지털 이동전화서비스를 개시한후 1년5개월만에 달성됐다.

또 지난 1월말 1백만명을 돌파한지 불과 4개월여만의 일이다.

SK텔레콤은 디지털 가입자가 하루평균 8천여명,신세기통신은 4천여명씩
증가하고 있으며 이같은 증가추세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의 아날로그가입자는 지난 7일 현재 2백11만7천명이어서 이
동전화 총가입자는 4백11만9천여명에 달했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