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시에 자체 사옥을 마련,현지 판매법인과
서비스관련 시설 일체를 이곳으로 이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대우는 현지 판촉활동을 강화,루마니아내 50여개 전문판매
장을 오는 2000년까지 1백50여개소로 확대키로 했다.

또 앞으로 3년간 1천5백만달러를 투자해 기업이미지 광고와 제품광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우는 지난해 루마니아에서 스포츠이벤트 이미지광고 등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 전략을 구사했으며 TV의 경우 한햇동안 10만대를 판매,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대우가 95년말 단독으로 설립한 현지 판매법인은 지난해 3천6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엔 6천만달러를 계획중이다.

< 이의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