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또다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9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07%
포인트 하락한 연 11.38%를 기록했다.

이날 당일 발행물량은 1천9백억원 선이었고 장 초반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기관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채권수익률은 11.40%선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1조원규모의 통안채를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수익률은 다시 전일과 같은 11.45%선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오후장들어 단기금리가 다시 하락세를 보였고 증권사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매수세가 유입돼 수익률은 하락세로 반전했다.

<김남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