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투자자는 하루에 한번 정도 주식을 사거나 팔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경우가 있다.

물론 투자 수익률만 높다면 바람직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단기투자에 있어 절대 강자가 없기 때문에 수익률을 높이기는
어렵다.

오히려 잦은 매매로 인해 수수료와 거래세만 많이 내게 될 뿐이다.

특히 요즘처럼 상승장세에서는 자주 움직이는 것보다 중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이 더욱 수익률이 높은 경우가 많다.

또 단기매매에 한두번 성공하게 되면 단기매매의 습관을 버리기 어렵게
된다는 단점도 있다.

이제는 멀리 내다보고 투자하는 중장기적인 매매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이
좋을 듯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