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9일 부산시에서 신청한 "부산신용보증조합" 설립을 허가
했다고 발표했다.

부산신용보증조합의 설립 재산은 총 1백75억원으로 부산시 롯데 등 3개
연고기업, 상업은행 등 3개 금융기관의 출연금으로 조성됐으며 이 지역
중소기업에 3천억원 정도의 신용보증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조합의 초대 이사장은 김정규 전 동남은행장이 내정됐으며 이달 중순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보증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신용보증조합은 경기와 경남, 광주, 대구,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설립됐다.

< 박기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