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웹인터내셔널사장이 미국서 발간되는 유력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최근호에 빌 게이츠에 비견되는 인물로 소개돼 화제.

"비즈니스위크" 6월16일자(아시아판)는 1쪽짜리 "아시안 비즈니스"기사를
통해 윤사장이 5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일약 백만장자로 떠올랐다고 소개.

지난 94년 창업당시 부족한 자금을 메꾸기위해 신용카드까지 사용했던
그가 기업공개 한달만에 주가가 28달러에서 50달러로 뛰어오르면서
1천1백만달러의 거부가 됐다는 것.

이어 수년내에 웹인터내셔널을 나스닥(NASDAQ)에 상장할 계획이라는
윤사장의 포부를 전했다.

이 기사는 이와함께 국내에서 불고있는 벤처기업 열풍을 자세히 언급해
눈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회장과 손정의 소프트뱅크회장에 자극받은
한국의 수많은 30대들이 잇달아 벤처기업을 설립하고 있다고 소개.

95년 1천개, 96년 1천5백개의 벤처기업이 새로 등장한 사실을 전하며,
그중 상당수의 기업이 중간에 쓰러진다 할 지라도 살아남은 벤처기업들은
한국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오고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

그리고 다우기술 한글과컴퓨터 터보테크 두인전자등의 벤처기업과 이를
이끌고있는 경영자들은 웹인터내셔널과 마찬가지로 이미 한국의 마이크로
소프트이자 빌 게이츠로 주목된다고 언급.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