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형 무선모뎀 국산화 지연, 외국제품에 시장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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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데이터통신에 사용할 내장형 무선모뎀의 국산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올해 이 시장을 고스란히 외국산 제품에 내줄 수 밖에 없게됐다.
무선데이터통신사업자인 에어미디어와 한세텔레콤은 국산 내장형 무선
모뎀이 개발되지 않아 올해에만 최소 2백20억원에 달할 물량을 고스란히
미국의 모토로라와 캐나다의 림사로부터 수입해 사용해야 한다고 10일 밝
혔다.
내장형 무선모뎀은 무선데이터통신용 전용단말기등에 사용돼 단말기를
무선데이터통신망에 연결시켜주는 핵심부품으로 개당 가격은 2백50달러에
이르는 제품.
현재 한국전자부품연구소와 팬택 LG전자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으나 연말에나 시제품이 개발될 전망이다.
한편 물류용 차량에 장착할 무선데이터통신용 전용단말기는 유니콘전자
진보엔지니어링 쌍용정보통신 신화등이 개발을 거의 마무리해 서비스가 개
시되는 8월부터 상용제품을 시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노트북컴퓨터에 끼워서 사용하는 외장형 무선모뎀은 한국컴퓨
터가 이달중 시제품을 선보이고 상용제품은 7월말부터 시판할 계획이다.
외장형 무선모뎀의 올해 수요는 3만개 정도로 1백억원 규모이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
올해 이 시장을 고스란히 외국산 제품에 내줄 수 밖에 없게됐다.
무선데이터통신사업자인 에어미디어와 한세텔레콤은 국산 내장형 무선
모뎀이 개발되지 않아 올해에만 최소 2백20억원에 달할 물량을 고스란히
미국의 모토로라와 캐나다의 림사로부터 수입해 사용해야 한다고 10일 밝
혔다.
내장형 무선모뎀은 무선데이터통신용 전용단말기등에 사용돼 단말기를
무선데이터통신망에 연결시켜주는 핵심부품으로 개당 가격은 2백50달러에
이르는 제품.
현재 한국전자부품연구소와 팬택 LG전자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으나 연말에나 시제품이 개발될 전망이다.
한편 물류용 차량에 장착할 무선데이터통신용 전용단말기는 유니콘전자
진보엔지니어링 쌍용정보통신 신화등이 개발을 거의 마무리해 서비스가 개
시되는 8월부터 상용제품을 시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노트북컴퓨터에 끼워서 사용하는 외장형 무선모뎀은 한국컴퓨
터가 이달중 시제품을 선보이고 상용제품은 7월말부터 시판할 계획이다.
외장형 무선모뎀의 올해 수요는 3만개 정도로 1백억원 규모이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