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상장기업 분석] 'LG반도체' .. D램분야 세계 4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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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상장된 LG반도체(대표이사 문정환 부회장)는 반도체 전문생산
업체로 D램분야 세계 4위(시장점유율 9.4%)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의 75%가 반도체로 구성돼있다.
지난해엔 D램 국제가격의 하락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같은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반도체 위주에서 벗어나 사업구조를 다양화
하고 있다.
올해 9천억원을 투자해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생산공장을 짓고
내년부터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또 멀티미디어 통합칩인 MPACT칩을 개발해 시제품을 내놨다.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사와 함께 네트워크 컴퓨터용 JAVA칩을 공동개발해
내년부터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반도체 경기 회복과 사업구조 다각화에 힘입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LG반도체는 올해 3조원의 매출목표를 세웠지만 반도체 경기회복의 지연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할 전망.
이 회사 이효구 자금부장은 "반도체 감산에 대한 합의 덕분에 반도체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만업체들의 덤핑판매나 일본기업의 감산합의
파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멀티미디어 신제품과 관련, 소프트웨어의 잇따른 개발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연말께부터 회복될 것으로 증권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LG반도체 주가는 지난 5월 외국인 한도확대이후 국제 반도체가격의 안정세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비교적 강세를 유지해왔다.
특히 LG반도체와 비슷한 사업구조를 가진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사가
최근들어 주가상승을 지속하면서 외국인들의 매수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전우종 동원경제연구소 과장은 "LG반도체의 주가는 올해 실적에
비교해 적정수준에 있으나 64메가 D램이 본격 판매되는 내년부터는 대폭적인
실적호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
업체로 D램분야 세계 4위(시장점유율 9.4%)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의 75%가 반도체로 구성돼있다.
지난해엔 D램 국제가격의 하락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같은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반도체 위주에서 벗어나 사업구조를 다양화
하고 있다.
올해 9천억원을 투자해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생산공장을 짓고
내년부터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또 멀티미디어 통합칩인 MPACT칩을 개발해 시제품을 내놨다.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사와 함께 네트워크 컴퓨터용 JAVA칩을 공동개발해
내년부터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반도체 경기 회복과 사업구조 다각화에 힘입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LG반도체는 올해 3조원의 매출목표를 세웠지만 반도체 경기회복의 지연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할 전망.
이 회사 이효구 자금부장은 "반도체 감산에 대한 합의 덕분에 반도체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만업체들의 덤핑판매나 일본기업의 감산합의
파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멀티미디어 신제품과 관련, 소프트웨어의 잇따른 개발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연말께부터 회복될 것으로 증권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LG반도체 주가는 지난 5월 외국인 한도확대이후 국제 반도체가격의 안정세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비교적 강세를 유지해왔다.
특히 LG반도체와 비슷한 사업구조를 가진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사가
최근들어 주가상승을 지속하면서 외국인들의 매수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전우종 동원경제연구소 과장은 "LG반도체의 주가는 올해 실적에
비교해 적정수준에 있으나 64메가 D램이 본격 판매되는 내년부터는 대폭적인
실적호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