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은행은 10일 업무 간소화와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49개의
통장중 26개를 단일통장인 "신바람 종합통장"으로 통합키로 했다.
그러나 통합되는 통장 본연의 기능과 성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한일은행은 1단계로 10일부터 자유입출식 통장을 우선 통합한뒤 8월부터는
저축성통장과 신탁통장을 합칠 예정이다.
통합대상통장은 출생기념 자유저축예금통장, 1백년 한일가족통장, 한일실버
통장, 신바람 가족통장, 신바람 기업통장, 이웃사랑통장, 정기적금증서,
가계우대 정기적금증서, 근로자 장기저축증서, 목돈마련저축증서, 카네이션
상호부금증서 등 모두 26종이다.
한일은행은 이번 통합의 효과를 봐가며 궁극적으로 모든 거래를 하나의
통장으로 처리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신설되는 "신바람 종합통장"은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여 고객이 취향에
맞는 통장을 선택할수 있다.
< 조일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