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학지구 단독주택용지 공동주택지 변경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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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청학토지구획정리지구내 단독주택용지 일부를 공동주택지로 변경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시민들이 크게 반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인천시는 10일 연수구 청학동 160일대 청학구획정리지구내 30블록 주변 3천
여평의 단독주택용지 50여개 필지를 공동주택지로 변경키로 하고 이날 시의
회에 사업변경안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연수구 주민들은 쾌적한 전원주거단지로 조성해야할 단독주택용
지를 별다른 이유없이 과밀지역으로 변경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시 방침의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특히 대동주택종합건설이 아파트를 짓기 위해 최근 단독용지 모두
를 매입한 사실에 비춰 인천시가 구획정리의 목적을 외면하면서까지 도와주
는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길까지 보내고 있다.
이에대해 시공영개발사업단의 손해근기술담당관은 "청학지구 개발자금의 부
족으로 사업비의 70%를 감보과도금으로 충당하는 실정"이라며 "공동주택용지
로 변경할 경우 도로건설비용의 절감 등으로 모두 20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인천=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시민들이 크게 반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인천시는 10일 연수구 청학동 160일대 청학구획정리지구내 30블록 주변 3천
여평의 단독주택용지 50여개 필지를 공동주택지로 변경키로 하고 이날 시의
회에 사업변경안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연수구 주민들은 쾌적한 전원주거단지로 조성해야할 단독주택용
지를 별다른 이유없이 과밀지역으로 변경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시 방침의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특히 대동주택종합건설이 아파트를 짓기 위해 최근 단독용지 모두
를 매입한 사실에 비춰 인천시가 구획정리의 목적을 외면하면서까지 도와주
는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길까지 보내고 있다.
이에대해 시공영개발사업단의 손해근기술담당관은 "청학지구 개발자금의 부
족으로 사업비의 70%를 감보과도금으로 충당하는 실정"이라며 "공동주택용지
로 변경할 경우 도로건설비용의 절감 등으로 모두 20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인천=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