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첫 세계 챔피언 김기수씨 별세 .. 향년 6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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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프로권투 세계 챔피언을 지낸 김기수씨가 10일 오후 8시께
서울 영동세브란스 병원에서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0세.
김씨는 지난 66년 6월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당시 세계복싱협회 (WBA)
주니어미들급 챔피언이던 이탈리아의 니노 벤베누티를 꺾고 국내 최초로
프로권투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김씨는 38년 9월 북청 출생으로 경희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뒤 58년
동경아시안게임 웰터급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60년에는 로마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65년에는 동양 미들급챔피언을 획득했다.
김씨는 71년 주니어미들급 챔피언 2차방어를 마친 뒤 은퇴, 후진 양성에
힘썼으며 사업가로 변신해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하자씨(57)와의 사이에 2남2녀를 두고 있다.
발인 14일 오전 삼성의료원.
장지 천안 공원묘지.
문의 (02) 3410-0915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
서울 영동세브란스 병원에서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0세.
김씨는 지난 66년 6월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당시 세계복싱협회 (WBA)
주니어미들급 챔피언이던 이탈리아의 니노 벤베누티를 꺾고 국내 최초로
프로권투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김씨는 38년 9월 북청 출생으로 경희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뒤 58년
동경아시안게임 웰터급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60년에는 로마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65년에는 동양 미들급챔피언을 획득했다.
김씨는 71년 주니어미들급 챔피언 2차방어를 마친 뒤 은퇴, 후진 양성에
힘썼으며 사업가로 변신해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하자씨(57)와의 사이에 2남2녀를 두고 있다.
발인 14일 오전 삼성의료원.
장지 천안 공원묘지.
문의 (02) 3410-0915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