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인 익월등록제' 축소 시행..후발생보사 영업여건 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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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가 모집인을 선발한뒤 일정기간의 교육을 거쳐 한달후에 모집인을
협회에 등록토록하는 모집인 익월등록제가 적용폭이 보험감독원의 당초
방침보다 크게 후퇴된 선에서 이달부터 부분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
10일 보감원과 업계에 따르면 보감원은 당초 선발 모집인 전원을 대상으로
익월등록제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후발생보사의 영업여건을 고려해 적용
대상을 당초보다 축소,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방침을 변경했다.
보감원은 익월등록제를 예정대로 이달부터 시행하되 적용폭을 이달부터는
30%이상, 10월부터는 50%이상, 내년 4월부터는 1백%로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하고 익월등록율이 95%를 넘을 때는 1백%를 달성한 것으로 인정할 방침이다.
보감원 관계자는 "익월등록제는 매년 30만명의 모집인이 새로 등록하지만
1년사이에 그만큼의 인력이 중도에 탈락하는 고질적인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하게 된 것"이라면서 "업계에서 전면시행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방침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사업비 과다지출을 억제하고 모집인 정착율과 보험
계약유지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보감원의 방침은 이해가 되지만 사전예고
도 없이 당장 보험료 수입에 지장을 초래하게 될 익월등록제를 시행하라는
은 현안인 지급여력 부족문제를 오히려 부추키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불만을
표명하고 있다.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
협회에 등록토록하는 모집인 익월등록제가 적용폭이 보험감독원의 당초
방침보다 크게 후퇴된 선에서 이달부터 부분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
10일 보감원과 업계에 따르면 보감원은 당초 선발 모집인 전원을 대상으로
익월등록제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후발생보사의 영업여건을 고려해 적용
대상을 당초보다 축소,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방침을 변경했다.
보감원은 익월등록제를 예정대로 이달부터 시행하되 적용폭을 이달부터는
30%이상, 10월부터는 50%이상, 내년 4월부터는 1백%로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하고 익월등록율이 95%를 넘을 때는 1백%를 달성한 것으로 인정할 방침이다.
보감원 관계자는 "익월등록제는 매년 30만명의 모집인이 새로 등록하지만
1년사이에 그만큼의 인력이 중도에 탈락하는 고질적인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하게 된 것"이라면서 "업계에서 전면시행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방침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사업비 과다지출을 억제하고 모집인 정착율과 보험
계약유지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보감원의 방침은 이해가 되지만 사전예고
도 없이 당장 보험료 수입에 지장을 초래하게 될 익월등록제를 시행하라는
은 현안인 지급여력 부족문제를 오히려 부추키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불만을
표명하고 있다.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