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하루평균 주식거래량이 증시 사상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당 하루평균 위탁수수료 수입이 2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하루평균 거래량은 3천7백91만주로 이전
최고치인 94년의 3천6백86만주를 1백만주이상 앞지르며 사상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의 일평균거래량 2천6백57만주에 비해서는 1천1백만주나 더 많은
거래량이다.

또 올들어 일평균 거래대금은 5천8백36억원으로 94년의 7천7백62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거래대금의 0.5%를 수수료로 받는 국내 32개 증권사들(합작 3사
제외)은 수수료 수입으로 1개사당 하루평균 1억8천여만원을 벌이들이고 있다.

시장점유율이 10%를 넘는 대우증권의 경우 하루 수수료 수입이 6억원에
달하고 LG.동서증권 등 대형증권사들도 5억원정도를 하루에 벌어들이는
것으로 추산된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