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점포 사업] '아이스크림 전문점' .. 신세대 공략 큰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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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은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일반 아이스크림과 전문점의
프리미엄 (고급) 아이스크림으로 대별된다.
고급 아이스크림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업체는 지난 83년 국내에 진출한
코니아일랜드이다.
이후 베스킨라빈스, 하겐다즈 등 미국의 유명 브랜드들이 국내에 잇달아
상륙하면서 고급 아이스크림시장이 커졌다.
미국 브랜드외에 호주 이탈리아의 아이스크림업체까지 진출해 현재 모두
20여개이상의 업체가 난립한 상태이다.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하는 고급 아이스크림시장의 강자는 베스킨라빈스
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3백40개의 가맹점을 확보, 운영중이다.
시장 점유율도 30%를 웃돌고 있다.
<> 점포개설조건과 운영현황
10평짜리 드라이어스 전문점을 개설하려면 임대비외에 5천4백만원 가량이
있어야 한다.
가맹비와 보증금이 각각 4백만원씩이고 실내장식비가 1천5백만원이다.
여기에다 냉동고 등 판매장비와 간판비용 2천7백50만원과 초도상품비
3백만원이 필요하다.
마진율은 55%이다.
드라이어스매장규모는 보통 10평이 적당하나 아파트단지내 상가 또는
역세권의 매장일 경우 5평정도도 무방하다.
드라이어스는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시장 1위브랜드로 지난 95년
국내에 진출했다.
현재 1백3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중이다.
프랜들리의 점포개설비용도 드라이어스 수준이다.
보증금과 가맹비가 8백만원이다.
실내장식비는 평당 1백70만원이다.
쇼케이스 냉동고 등 판매장비구입에 2천5백만원이 든다.
마진율은 50%이다.
프랜들리는 미국에서 도입된 브랜드로 지난 1월 국내에 진출했다.
현재 20여개의 전문점이 서울을 중심으로 영업하고 있다.
최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젊은 신세대들의 우상인 탤런트
안재욱을 광고모델로 기용했다.
맛뿐만아니라 보기에도 좋은 아이스크림을 공급한다는 것이 프랜들리의
마케팅 전략이다.
코니아일랜드의 경우 10평 정도의 매장을 오픈하려면 4천3백만원 (임대비
별도) 정도가 필요하다.
가맹비 3백30만원, 보증금 3백만원, 실내장식비 1천5백만원, 판매장비
2천만원 등이 초기투자비용이다.
표준점포규모는 10~12평이며 백화점이나 상가는 5평도 괜찮다.
마진율은 50%내외이다.
현재 운영중인 전문점수는 2백개 정도이다.
<> 월평균수익
드라이어스 전문점의 한달 평균 매출액은 1천5백만원선이다.
마진율이 50%이므로 7백50만원이 수익금이다.
이중 임대료 평균 1백만원, 인건비 80만원, 각종 공과금 70만원, 세금
80만원, 감가상각비 60만원 등을 공제하면 3백60만원이 순이익으로 남는다.
아이스크림점은 성수기와 비수기가 뚜렷하게 구분된다.
대개 10~11월, 1~2월이 비수기이다.
<> 점포입지
아이스크림전문점은 전체 고객의 80%가 여성이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대 여성이 아이스크림점의 핵심 고객인 셈이다.
따라서 20대 여성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개업의 적지이다.
대학로 성신여대 이대 남영동 강남역 등이 대표적이다.
문제는 아이스크림점의 총투자비용이 2억원을 웃돌면 수익성을 맞추기
힘들다는 점이다.
임대비용이 비싼 곳은 적자를 보기 십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두번째로 눈여겨 볼만한 입지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이다.
중형 아파트가 2천5백가구 이상 모여있는 곳이 좋다.
이런곳은 어린이부터 30대까지 고객구성분포도가 다양할뿐 아니라 고정
고객을 확보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신흥역세권상권도 눈여겨 볼만한 장소이다.
상권의 발전가능성이 높고 경쟁점포가 적다는것이 신흥상권의 메리트이다.
<> 업종전망
고급아이스크림전문점은 지난 88서울올림픽을 전후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그동안 큰재미를 못보다가 지난해부터 성장세에 접어들었다.
성장세로 돌아선 이유는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고급제품을 선호하는
소비패턴 변화에 기인한 것이다.
또 주소비층이 불황을 모르는 10~20대이기 때문이다.
커피값보다 싸다는 이유로 아이스크림점을 찾는 신세대가 늘고 있어
올해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서명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2일자).
프리미엄 (고급) 아이스크림으로 대별된다.
고급 아이스크림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업체는 지난 83년 국내에 진출한
코니아일랜드이다.
이후 베스킨라빈스, 하겐다즈 등 미국의 유명 브랜드들이 국내에 잇달아
상륙하면서 고급 아이스크림시장이 커졌다.
미국 브랜드외에 호주 이탈리아의 아이스크림업체까지 진출해 현재 모두
20여개이상의 업체가 난립한 상태이다.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하는 고급 아이스크림시장의 강자는 베스킨라빈스
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3백40개의 가맹점을 확보, 운영중이다.
시장 점유율도 30%를 웃돌고 있다.
<> 점포개설조건과 운영현황
10평짜리 드라이어스 전문점을 개설하려면 임대비외에 5천4백만원 가량이
있어야 한다.
가맹비와 보증금이 각각 4백만원씩이고 실내장식비가 1천5백만원이다.
여기에다 냉동고 등 판매장비와 간판비용 2천7백50만원과 초도상품비
3백만원이 필요하다.
마진율은 55%이다.
드라이어스매장규모는 보통 10평이 적당하나 아파트단지내 상가 또는
역세권의 매장일 경우 5평정도도 무방하다.
드라이어스는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시장 1위브랜드로 지난 95년
국내에 진출했다.
현재 1백3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중이다.
프랜들리의 점포개설비용도 드라이어스 수준이다.
보증금과 가맹비가 8백만원이다.
실내장식비는 평당 1백70만원이다.
쇼케이스 냉동고 등 판매장비구입에 2천5백만원이 든다.
마진율은 50%이다.
프랜들리는 미국에서 도입된 브랜드로 지난 1월 국내에 진출했다.
현재 20여개의 전문점이 서울을 중심으로 영업하고 있다.
최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젊은 신세대들의 우상인 탤런트
안재욱을 광고모델로 기용했다.
맛뿐만아니라 보기에도 좋은 아이스크림을 공급한다는 것이 프랜들리의
마케팅 전략이다.
코니아일랜드의 경우 10평 정도의 매장을 오픈하려면 4천3백만원 (임대비
별도) 정도가 필요하다.
가맹비 3백30만원, 보증금 3백만원, 실내장식비 1천5백만원, 판매장비
2천만원 등이 초기투자비용이다.
표준점포규모는 10~12평이며 백화점이나 상가는 5평도 괜찮다.
마진율은 50%내외이다.
현재 운영중인 전문점수는 2백개 정도이다.
<> 월평균수익
드라이어스 전문점의 한달 평균 매출액은 1천5백만원선이다.
마진율이 50%이므로 7백50만원이 수익금이다.
이중 임대료 평균 1백만원, 인건비 80만원, 각종 공과금 70만원, 세금
80만원, 감가상각비 60만원 등을 공제하면 3백60만원이 순이익으로 남는다.
아이스크림점은 성수기와 비수기가 뚜렷하게 구분된다.
대개 10~11월, 1~2월이 비수기이다.
<> 점포입지
아이스크림전문점은 전체 고객의 80%가 여성이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대 여성이 아이스크림점의 핵심 고객인 셈이다.
따라서 20대 여성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개업의 적지이다.
대학로 성신여대 이대 남영동 강남역 등이 대표적이다.
문제는 아이스크림점의 총투자비용이 2억원을 웃돌면 수익성을 맞추기
힘들다는 점이다.
임대비용이 비싼 곳은 적자를 보기 십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두번째로 눈여겨 볼만한 입지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이다.
중형 아파트가 2천5백가구 이상 모여있는 곳이 좋다.
이런곳은 어린이부터 30대까지 고객구성분포도가 다양할뿐 아니라 고정
고객을 확보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신흥역세권상권도 눈여겨 볼만한 장소이다.
상권의 발전가능성이 높고 경쟁점포가 적다는것이 신흥상권의 메리트이다.
<> 업종전망
고급아이스크림전문점은 지난 88서울올림픽을 전후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그동안 큰재미를 못보다가 지난해부터 성장세에 접어들었다.
성장세로 돌아선 이유는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고급제품을 선호하는
소비패턴 변화에 기인한 것이다.
또 주소비층이 불황을 모르는 10~20대이기 때문이다.
커피값보다 싸다는 이유로 아이스크림점을 찾는 신세대가 늘고 있어
올해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서명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