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판매가격이 3.6% 인상됐다.

11일 쌍용양회를 비롯 관련업계는 그동안 시멘트 가격인상과 모래, 자갈등
골재가격의 상승으로 원가상승요인이 크게 발생하자 이를 제품가격에 반영
했다고 밝혔다.

조정된 가격은 업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수요가 가장 많은
25-210-12 규격이 입방m당 5만1천4백91원(부가세 포함)에서 5만3천3백50원
으로 3.6%가 올랐다.

25-180-12와 40-210-12 규격은 입방m당 4만7천1백79원과 4만9천8백74원에서
4만8천8백73원과 5만1천6백67원으로 3.6%씩이 올랐다.

그러나 생산업체들의 판매경쟁이 치열, 실질적인 거래는 지역에 따라
이보다 8%~10%선이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