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기제조업체인 녹우산업(대표 진인섭)이 24시간내에 음식물쓰레기를
95% 분해소멸시키는 고성능 음식물처리기를 개발,11일 본격 판매에 들어
갔다.

이회사는 일본 전영사의 기술지도로 2년만에 이장치(제품명 그린바이오
시스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제품은 특수미생물과 효소를 기계장치에 투입해 조화를 이루게한 후
음식찌꺼기가 연속 투입돼도 무배수 무잔물 무가열 시스템으로 음식물쓰
레기를 저.상온에서 완전 자동분해 소멸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기계장치는 한대로 아파트단지(2백세대) 병원 학교 호텔 공장등 단체
급식소나 음식점의 음식쓰레기를 위생적으로 손쉽게 처리해준다.

그린바이오는 6개월이상 연속 투입할수 있으며 저.상온에서 분해소멸되
는 과정에 잔류물이 배출되지 않아 2차 수거의 필요가 없다.

또 수명이 15년이상으로 반영구적이고 전력소모가 적으며 쓰레기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경제적인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