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가 6백2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4개사의 입찰에 7백억원대의 대규모 자금이 몰렸다.

입찰주간사인 동서증권과 현대증권은 10, 11일 이틀동안 입찰을 실시한 결과
비트컴퓨터에 8천1백63건 4백23억여원의 청약이 접수돼 최고가 낙찰일 경우
6백2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인터링크시스템에도 5천6백16건 3백10억여원의 자금이 몰려 3백28.4대 1
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마담포라는 27.9대 1, 라이텍산업은 26.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