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데이타시스템(대표 전상호)은 한글교육용 CD롬타이틀 "코리안랭귀지"
중.고급편을 개발, 판매에 나선다.

지난해 초급편을 먼저 발표했던 이 회사는 이번에 중.고급편 개발도 마무리,
총 4장의 CD롬을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영어권 거주 교포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기 위해 개발된 이
타이틀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한국의 전통문화및 풍습, 사적지 등을
비디오 화면으로 구현, 친숙하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익힐 수 있다.

또 진도관리체크기능을 채용, 사용자가 현재까지 학습한 내용과 남아 있는
내용을 도표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해외동포및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판매에
들어간 농심데이타시스템은 현재의 미주지역및 남아메리카, 호주, 싱가포르
뿐 아니라 앞으로 유럽등지에도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미8군 구내와 서울지역 대형서점에서 판매한다.

문의 501-1211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