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최고의 기업중 하나인 미국의 GE사와 귀사가 지금 당장 거래를
틀수있다.

뿐만 아니라 GE의 알선으로 세계시장을 노크하고 또 가꾸며 뻗어나갈수
있다.

http://www.tpn.geis.com이란 인터넷 주소를 네트스케이프 브라우저 꼭대기
항목중의 OPEN란을 골라 빈칸에다 타이핑해서 마우스를 눌러주면 그 교섭은
대번에 시작된다.

GE사 12개 사업분야중 하나인 정보서비스부문 산하의 트레이딩 프로세스
네트워크(TPN)가 바로 기업거래 알선망.

96년초 발족해서 벌써 연간 10억달러 규모의 거래실적을 쌓았다.

그러나 중소기업 사무실로 꼭 어울릴듯한 TPN의 홈페이지는 구성이 간단
하다.

사전 조사, 가입, 고객 지원 및 자료방 등 4개로 구획된 사이트를 요령있게
보려면 우선 게팅 스타티드(getting started) 항목부터 찾아드는게 좋은데
다운로드 받아 인쇄준비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여기에는 인터넷을 통해서 GE를 비롯한 TPN 회원사들에 납품을 하거나 또
소요원자재를 구매하는 방법에 대한 해설과 판단기준 등이 나와있어 숙지를
요한다.

TPN은 생산제품의 시장개척과 판매수단으로 효과적일 뿐더러 원자재 조달
창구로서도 이점이 크다는게 GE측의 설명이다.

GE사의 주관아래 모든 것을 인터넷과 전자우편으로 단시간안에 처리하는
만큼 시간과 경비의 절약은 대단하다.

값은 보통 10~20%가 싸고 시간은 통상거래에 비해 절반가량 단축된다.

TPN은 GE가 이미 거래해 오던 전세계의 1천4백개사를 회원으로 품고 있으며
GE 계열사만의 연간 구매조달액도 30억달러에 달하는 만큼 웬만한 기업이면
한번쯤 가입을 고려해 볼만하다.

회원 가입에 따른 고려사항, 요건과 자격및 의무등 여러가지 사항들이
항목별 페이지별로 쉽고 간단하게 설명되어 이해가 특별히 어려울 것은 없다.

그런데다 궁금한 것은 무엇이든 영문전자우편으로 자유롭게 질의할수 있고
팩스 설명문도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활용할수 있다.

세계 유수의 정보통신서비스 회사인 EDI가 얼마전까지 GE 계열이었고
정보통신 노하우도 최첨단 수준이라 TPN도 통신보안분야에 한발 앞서있다고
할수 있다.

TPN은 또 회원사의 웹페이지 제작공급과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제공하며
가입비 거래수수료 등 가격 체계도 오는 9월 1일까지 특별 운용한다.

TPN의 홈페이지및 연관 사이트들을 따라다니려면 아무래도 한시간 안팎은
접어놓고 덤벼들어야 할 것이다.

< 인터넷 칼럼니스트 : soongiel@nownuri.net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