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매장에 여름이월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품목도 의류에서부터 수영복등 각종 바캉스용품 생활용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가격대는 정상가의 30~60% 수준이다.

할인판매하는 의류의 경우 이월상품이 80% 가량에 이르며 할인폭은 보통
40~60% 가량이다.

바캉스용품 생활용품등 공산품은 30~50% 수준.

현대 그레이스 등 일부백화점은 자선바자회를 연다.

뉴코아는 22일 마감예정으로 한달이상 계속해서 바겐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그레이스백화점은 백혈병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대바자회
를 실시한다.

특히 바자기념으로 사용중인 질레트면도기를 무료로 교환해 주는 행사를
갖는다.

롯데백화점은 행사기간중 스키용품을 4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뉴코아백화점은 바캉스용품 대축제를 열고 샌달 텐트등을 정상가의 20~30%
수준으로 판다.

현대백화점 무역점은 정박아재활시설 돕기자선바자를 열고 각종 의류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내놓고 있다.

블루힐백화점은 행사기간중 자사카드회원들에게 10% 할인혜택을 준다.

5층 이벤트홀에서는 여름텐트 캠핑용품전시회를 연다.

미도파백화점 상계점은 경품 사은대잔치를 열고 뉴소나타3와 삼성냉장고
LG세탁기 등 푸짐한 상품을 선사한다.

세로나백화점은 정기 바겐세일을 22일까지 열고 남녀정장과 신변잡화
생활용품 등을 정상가보다 20~5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류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