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식단에 지나치게 간섭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화제다.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는 '식단간섭 시어머니'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시어머니는 요리를 못하고, 남편 성장기 동안 잘 챙겨 먹이지도 않았는데, 제가 남편 밥 챙기는 걸 사사건건 간섭하는데 왜 이럴까요?"라고 하소연했다.A씨는 "시어머니는 '요새 남편이 살찐 것 같다. 관리 잘해라. 뭐를 챙겨 먹어야 건강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시누이 남편은 고도비만인 게 참 웃긴다"고 지적했다.게다가 A씨는 시어머니가 임신한 며느리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섭섭해했다. 그는 "그저 아들의 밥만 신경 쓰니 이해가 되지 않고, 정이 떨어진다"며 "시댁에서 지원받은 것도 없고, 오히려 용돈을 받아 가고 있다. 해서 먹이라는 말은 하지만 식자재·고기도 주는 법이 없다"고 한탄했다.네티즌들은 대부분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듣기만 해도 힘들다. 모든 것을 며느리 탓할 것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다리를 뒤로 쭉 펴고 엉덩이를 낮춰서 근육을 길게 늘리시면 됩니다.” 지난달 28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성동구 'XYZ 서울'에 운동복을 갖춰 입은 30명이 트레이닝 수업을 듣기 위해 모였다. 2030 세대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성수답게 다양한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도 있었다. 이날 수업 강사는 크로스핏 선수 출신이자 넷플릭스 프로그램 ‘피지컬: 100 시즌 2’ 우승자인 아모띠가 맡았다.이날 행사는 '레깅스계의 에르메스'란 별칭으로도 불리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이 신제품 ‘글로우업’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마련한 자리다. 브랜드에서 새롭게 선보인 타이즈를 착용한 채 직접 트레이닝 수업에 참여했다. 약 30분간 진행된 수업은 강사 아모띠가 시범을 보이면 참가자들이 따라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간단한 스트레칭 후 설명에 따라 다양한 동작을 수행하며 제품의 착용감을 느껴보라는 취지였다. 스쿼트, 버피테스트, 플랭크 등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경우에도 타이즈가 잘 늘어나 불편함 없이 동작을 취할 수 있었다.‘글로우업’ 컬렉션은 트레이닝, 피트니스, 복싱 등 고강도 운동에도 여성들이 자신감 있게 움직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 역시 ‘No holding back(주저하지 말고 당당하게)’로 제품의 취지와 일맥상통한다. 컬렉션의 주요 라인업은 글로우업 탱크탑과 글로우업 하이라이즈 타이즈다.이번 신제품은 울트라루 원단, 웨이스트 밴드 등 룰루레몬만의 기술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신축성이 좋은 울트라루는 다양한 동작 수행을 가능하게 만든다. 웨이스트 밴드 역시 룰루레몬만의 본딩 기법이 들어가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