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관광] '배낭여행형 상품'.."적은경비 들여 자유 만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건전한 해외여행은 알뜰여행으로부터 출발한다.
불경기로 해외여행 자제분위기가 일면서 여행사들도 적은 경비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배낭여행이나 에어텔(항공권 및 호텔만 제공).호텔팩
스타일의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직장인들간에도 패키지여행에서 벗어나 자유여행을 즐기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데다 명예퇴직자들도 늘어나 이들을 대상으로 한 배낭여행형
상품이 금년여름휴가 주력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배낭여행형 상품들은 여성이나 가족단위여행객이 이용하는데도 무리가
없도록 숙박이나 일정이 짜여져 있다.
배낭여행전문여행사인 하나로항공(734-3100)은 학창시절에 해외여행을
해보지 못한 20대후반부터 50대초반에 이르는 늦깎이 직장인 배낭족을 겨냥한
직장인 배낭여행상품을 금년에 처음으로 내놓았다.
여행상품은 유럽호텔팩(9일.1백49만원), 태국배낭여행(7일.88만원),
미서부 캠핑(8일.1백34만원) 등 3가지.
유럽행상품은 유럽의 핵심인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여름성수기동안 숙소구하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 호텔팩형으로 만들었으며
유레일패스도 제공한다.
태국배낭여행은 치앙마이와 방콕 파타야 등이 여행코스.
전일정에 에스코트가 동행하며 치앙마이에서의 코끼리 트래킹과 방콕시내
투어 등이 여행경비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서부여행은 어느정도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활동적인 직장인이
선택해 볼 수 있는 상품.
각국에서 온 여행자들로 팀을 구성, 15인승 밴에 캠핑도구를 싣고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그랜드캐니언 등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산여행사(7717-286)는 파격적인 가격의 중국 및 내몽고배낭여행상품
2종을 선보였다.
중국 북경 및 천진을 구경하는 8일짜리 상품은 23만5천원.
북경.천진에다 2박3일간의 내몽고코스가 포함돼 있는 12일짜리는
33만9천원이다.
인천~천진간(24시간소요)은 천진페리편을 이용한다.
북경에서 내몽고 후허호토까지는 기차로 이동하며 시라무런초원에서는
말과 낙타 등을 타고 유목민 가정을 방문, 초원의 집인 몽골포에서 투숙한다.
내몽고 등 12일 34만원.
이밖에 일본 규슈전지역을 여행하는 5일짜리 일본자유배낭상품도 마련해
놓고 있다.
배재항공여행사(775-9121)는 직장인을 위한 유럽기차여행(호텔팩)과 유럽
버스여행(유로팩) 등 2가지 상품을 기획했다.
호텔팩(3개국 8일)은 파리~베른~인터라켄~루체른~취리히~로마~바티칸 등을
구경하며 가격은 1백38만원이다.
유로팩(3개국 8일)은 런던~파리~제네바~베른~취리히 등을 비행기와
유로버스로 이동하며 요금은 1백69만원이다.
버스는 전용버스를 이용하므로 해외여행 초보자나 여성에게는 기차보다
안전성이 높다.
숙소는 관광호텔급(시내중심가 위치)을 이용하며 간단한 조식이 제공된다.
일본지역 전문여행사인 HIS여행사(755-4100)는 종전 출장자를 대상으로
판매해온 에어텔(항공권 및 호텔만 제공)을 여름휴가형으로 변형시킨
상품들을 개발, 시판하고 있다.
상품종류는 시티형과 리조트형 에어텔로 구분된다.
시티형으론 도쿄 3일, 오사카 3일, 후쿠오카 3일 등 3종이 있고 리조트형
으론 북해도 4일, 도야마 3일, 시코쿠 3일, 아오모리 3일, 오키나와 3일,
오키나와 4일, 센다이 3일 등 7종이 있다.
리조트형은 대부분 온천이나 수영이 가능한 리조트형호텔에 묵는다.
가격은 27만9천(오사카 3일)~53만원(오키나와 4일)선이다.
동서여행사(736-7575)는 패키지관광과 배낭여행의 장점을 살린 "반쪽배낭
여행"형 상품을 개발, 직장인은 물론 주부 어린이동반 가족단위로까지
고객층을 넓히고 있다.
상품종류는 유럽3개국 10일(1백59만원)~유럽8개국 21일(2백34만원)까지
유럽지역 4종류가 준비돼 있다.
이 상품은 기존 패키지에 비해 30만~40만원이 싸며 12세 미만의 어린이는
정상요금의 80%를 받는다.
< 노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4일자).
불경기로 해외여행 자제분위기가 일면서 여행사들도 적은 경비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배낭여행이나 에어텔(항공권 및 호텔만 제공).호텔팩
스타일의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강해지고 있는데다 명예퇴직자들도 늘어나 이들을 대상으로 한 배낭여행형
상품이 금년여름휴가 주력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배낭여행형 상품들은 여성이나 가족단위여행객이 이용하는데도 무리가
없도록 숙박이나 일정이 짜여져 있다.
배낭여행전문여행사인 하나로항공(734-3100)은 학창시절에 해외여행을
해보지 못한 20대후반부터 50대초반에 이르는 늦깎이 직장인 배낭족을 겨냥한
직장인 배낭여행상품을 금년에 처음으로 내놓았다.
미서부 캠핑(8일.1백34만원) 등 3가지.
유럽행상품은 유럽의 핵심인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여름성수기동안 숙소구하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 호텔팩형으로 만들었으며
유레일패스도 제공한다.
전일정에 에스코트가 동행하며 치앙마이에서의 코끼리 트래킹과 방콕시내
투어 등이 여행경비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서부여행은 어느정도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활동적인 직장인이
선택해 볼 수 있는 상품.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그랜드캐니언 등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산여행사(7717-286)는 파격적인 가격의 중국 및 내몽고배낭여행상품
2종을 선보였다.
중국 북경 및 천진을 구경하는 8일짜리 상품은 23만5천원.
북경.천진에다 2박3일간의 내몽고코스가 포함돼 있는 12일짜리는
33만9천원이다.
인천~천진간(24시간소요)은 천진페리편을 이용한다.
북경에서 내몽고 후허호토까지는 기차로 이동하며 시라무런초원에서는
말과 낙타 등을 타고 유목민 가정을 방문, 초원의 집인 몽골포에서 투숙한다.
내몽고 등 12일 34만원.
이밖에 일본 규슈전지역을 여행하는 5일짜리 일본자유배낭상품도 마련해
놓고 있다.
배재항공여행사(775-9121)는 직장인을 위한 유럽기차여행(호텔팩)과 유럽
버스여행(유로팩) 등 2가지 상품을 기획했다.
호텔팩(3개국 8일)은 파리~베른~인터라켄~루체른~취리히~로마~바티칸 등을
구경하며 가격은 1백38만원이다.
유로팩(3개국 8일)은 런던~파리~제네바~베른~취리히 등을 비행기와
유로버스로 이동하며 요금은 1백69만원이다.
버스는 전용버스를 이용하므로 해외여행 초보자나 여성에게는 기차보다
안전성이 높다.
숙소는 관광호텔급(시내중심가 위치)을 이용하며 간단한 조식이 제공된다.
일본지역 전문여행사인 HIS여행사(755-4100)는 종전 출장자를 대상으로
판매해온 에어텔(항공권 및 호텔만 제공)을 여름휴가형으로 변형시킨
상품들을 개발, 시판하고 있다.
상품종류는 시티형과 리조트형 에어텔로 구분된다.
시티형으론 도쿄 3일, 오사카 3일, 후쿠오카 3일 등 3종이 있고 리조트형
으론 북해도 4일, 도야마 3일, 시코쿠 3일, 아오모리 3일, 오키나와 3일,
오키나와 4일, 센다이 3일 등 7종이 있다.
리조트형은 대부분 온천이나 수영이 가능한 리조트형호텔에 묵는다.
가격은 27만9천(오사카 3일)~53만원(오키나와 4일)선이다.
동서여행사(736-7575)는 패키지관광과 배낭여행의 장점을 살린 "반쪽배낭
여행"형 상품을 개발, 직장인은 물론 주부 어린이동반 가족단위로까지
고객층을 넓히고 있다.
상품종류는 유럽3개국 10일(1백59만원)~유럽8개국 21일(2백34만원)까지
유럽지역 4종류가 준비돼 있다.
이 상품은 기존 패키지에 비해 30만~40만원이 싸며 12세 미만의 어린이는
정상요금의 80%를 받는다.
< 노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