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판매 고금리상품을 노려라"

최근 실세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권의 고금리상품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한시.한정판매상품을 중심으로 높은 확정금리를 받을수
있는 기회는 있다.

현재 한시판매상품이 남아있는 곳은 상업 서울 평화 동화 등 4곳이다.

상업은행이 시판중인 "3관왕 저축"은 이달말까지 가입할 경우 연11.7%의
높은 금리를 보장하고있다.

다음달부터는 시장실세금리의 하락에 따라 금리가 하향조정될 전망이다.

이달말까지만 파는 서울은행의 "알밤부금"도 연12.1%수준의 고금리를 제공
하는 한시 고금리 상품중의 하나다.

기본이자율은 8.5%이지만 계약기간 3년에 마지막 월부금 2회를 면제해주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연12%이상의 수익을 보장받을수 있다는게 서울은행의
설명이다.

서울은행은 또 기존 가계금전신탁의 신탁보수율을 대폭 낮춘 "가계우대신탁"
도 이달말까지 한시판매하고 있다.

이와함께 평화은행은 예치기간에 따라 최고 연14.5%의 고금리 확정이자를
지급하는 "특종황금알부금"을 7월말을 시한으로 내놓고 있다.

이 상품은 연11.5%의 기본금리를 지급하고 12회차 경과후부터 납입하는
월부금에 대해서는 최고 1.0~3.0%포인트의 보너스이자를 가산하고 있다.

가입대상자는 개인에 한하며 가입금액은 월10만원 이상.

동화은행도 이달말까지 1년 기준으로 연12.0%의 금리를 보장하는
"알토란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1개월만 지나면 연8.5%를 준다.

< 조일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