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대회 커트오프를 통과한 선수는 선두와 10타차 이내인 7오버파
147타까지의 84명.

그러나 그레그 노먼(14오버파 75-79), 이안 우즈넘(10오버파 76-74),
코리 페이빈(8오버파 74-74), 베른하르트 랑거(8오버파 73-75),
점보 오자키(12오버파 79-73 )등 유명 선수들도 콩그레셔널의 헤비 러프를
이기지 못하고 탈락했다.

19세의 나이로 지역예선을 거쳐 출전한 재미교포 테리 노 (한국명
노우성)도 11오버파 151타(75-76)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테리 노는 2라운드에서 버디는 4개나 잡았으나 더블보기 2개에 보기
6개로 6오버파 76타를 쳤다.

아쉽기는 하지만 그로서는 "미래를 위한 가장 소중한 경험"을 했을 듯.

한편 존 데일리도 2라운드 9번홀(당시까지 토털 10오버파)을 마치고는
"심신이 너무 피곤하다"며 기권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