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활동중인 원재숙이 97 일 LPGA투어 산토리여자오픈 (총상금
5천만엔)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원재숙은 15일 일본 아리마로열GC(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백82타(74.66.71.71)로 일본의
하라다 가오리와 함께 5위에 올랐다.

또 한국의 이영미는 합계 2백83타로 7위, 김애숙은 2백85타로 공동 12위,
고우순은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일본으로 유학간뒤 처음 오픈대회에 출전한 아마추어 한희원
(류코쿠대1)은 이븐파 2백88타(73.72.71.72)로 공동 27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우승은 16언더파 2백72타를 친 일본의 시요타니 이쿠요.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