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 김연경씨가 첫소설집 "고양이의, 고양이에 의한, 고양이를
위한 소설" (문학과지성사)을 내놓았다.

중.단편 8편중 표제작은 해와 달 자매를 주인공으로 글을 쓰는 스산이라는
소설가 얘기.밝은 글을 쓰고 싶지만 어두운 현실에 갇히고 마는 작가의
운명과 소설속 두자매의 얘기가 가슴뭉클하게 묘사돼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