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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품 가게 '문전성시' .. 홍콩반환 이미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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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환을 2주일 앞두고 홍콩의 기념품가게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외국관광객은 물론 홍콩주민들 사이에서도 반환관련 각종 로고 문구 등을
    새겨 넣은 기념품수집열풍이 불고 있다.

    속옷에서 시계 담배 향수에 이르기까지 기념품종류도 가지각색.

    따라서 중국국기인 오성홍기가 선명하게 새겨진 유리컵 모자 재털이 셔츠
    등은 기본에 속한다.

    이중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남녀속옷세트.

    오성홍기를 그려 넣은 여성용 팬티.브래지어세트와 홍콩특별행정구기를
    새긴 남성용 팬티는 요즘 홍콩연인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반환전에 반드시 주고 받아야할 필수선물로 통할 정도.

    "반환속옷"을 세트로 맞춰 입고 20세기 마지막 역사적인 사건을 맞이하기
    위해서다.

    특별구의 상징인 자형화와 중국국기로 장식한 어린이용 잠옷도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홍콩반환일까지를 초단위로 환산해 알려주는 "반환시계"도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7월1일 반환식 축배를 위한 "샤토홍콩97" 와인과 "1997" 담배는 애주가와
    애연가들 사이에 인기품목.

    중국산 제품만을 취급하는 CRC백화점에서는 중국지도자와 영국정치인들의
    사진을 새겨넣은 6개들이 향수세트를 8천홍콩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제 곧 홍콩을 떠날 영국식민정부도 기념품수집열풍을 부채질하고 있다.

    우편함에서 접시 물컵 주전자에 이르기까지 과거 영국통치시절 사용했던
    각종 집기들을 경매에 부쳐 식민지유물 "사냥꾼"들의 군침을 흘리게 했다.

    이같은 수집열풍을 두고 빅토리아 청 크리스티경매소 홍콩지사 관계자는
    "다만 역사적인 반환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품"이상의 의미를 둬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중에 환금성을 노리고 기념품에 "투자"하는 일부 수집가들은 크게
    실망할 것이라는 얘기다.

    < 김수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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