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동 962의4에 위치한 근린상가(대지 73평 건물 1백65평)가 23일
서울남부지원 경매2계에서 매각될 예정이다.

87년12월 준공된 이 물건(사건번호 97-1799)은 강서초등학교 서쪽 6백m
거리에 있는 4층 근린상가이다.

북쪽과 동쪽으로 10m와 6m도로를 접하고 있고 버스정류장과 시장이 가까워
유동인구가 많다.

공항고도지구로 비행기소음이 약간 있다.

등기부등본상에는 93년3월 벽산신용금고의 선순위근저당외 전세권 가등기
등이 있으나 이는 낙찰후 모두 소멸된다.

감정평가액은 6억4천5백98만6천원이나 현재 2회 유찰돼 최저경매가는
4억1천3백50만원으로 내려온 상태.

1~3층까지 세입자가 여러 가구 있으나 선순위세입자는 2가구이다.

상가는 임대차보호법의 대상이 되지 않으나 일부라도 주거용도로 이용하고
있으면 선순위대상이 되므로 현장조사시 이를 꼭 확인해야 한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