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파일] (신세대 신조류) 짝짓기 '첫인상이 성패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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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짓기 이벤트 업체들은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개별미팅과 단체미팅을 각각
주선해준다.
물론 되고 안되고는 미팅을 하는 당사자 하기 나름이지만.
좋고 싫음이 분명한 신세대들에게는 첫인상에서 예스나 노를 결정하지 결코
몇차례 더 만나지 않는다.
때문에 첫인상에서 상대를 사로잡을수 있는 비장의 무기를 갖고 나가도록
업체 관계자들은 충고해준다.
개별미팅은 이벤트업체들이 각종 기준에 맞춰 특정인을 선발해 만나게
해준다.
신세대들이 요모조모 따지는 것도 많아서 나이 학력 직업 가족관계 성격은
물론 종교나 키 몸무게 등 외모도 각각 가늠해서 적당한 남녀를 만나게
해준다.
특정 출신지(고향)를 기피하는 경향은 신세대들이 더욱 까다로워 구세대의
유물이라고 생각했던 지역감정문제가 배우자 선택에서 만큼은 여전히 신세대
를 사로잡고 있는 셈.
개별미팅에서 성공할 확률을 높이려면 개인적 조건(학벌 직업 외모)이
좋아야 한다고.
단체미팅은 각종 이벤트를 함께 하며 이쪽 저쪽 탐색하기 때문에 성공확률이
높다.
각종 게임을 하면서 여자는 자리를 지키고 남자는 매번 자리를 바꿔가며
새로운 상대와 호흡을 맞춘다.
게임을 하다보면 스킨십도 가능해 이벤트가 끝날 때면 친밀도가 더욱
높아진다.
이벤트가 끝난후 보통 1순위부터 5순위까지 지명해 진행자에게 내면 선호도
에 맞춰 개별만남을 주선해준다.
이틀동안 계속되는 이벤트일 경우 패자부활전도 있다.
테마별 이벤트도 많아 입맛에 따라 고를 수도 있다.
등산을 하거나 유람선을 타기도 하고 레저를 겸한 만남의 자리도 있다.
소띠해 여성과 그에 맞는 닭띠 남성의 만남이나 엘리트끼리만 모이는 모임도
있으니 문을 두드려볼만 하다.
단체미팅의 경우 능력있는 사람이 성공하는데 예전에는 3M(money mood
manners)이 선호됐지만 요즘에는 유머 호감 에티켓을 고루 갖춘 경우에
1순위 지명을 받을수 있다고 충고한다.
활달하게 자기표현을 잘하고 튀어야 좋은 점수를 얻게 된다.
무엇보다 "구원의 여인상"이나 "백마타고 오는 왕자"등 이상형을 찾는
쪽보다는 자기 수준에 맞춰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람만이 사랑을 쟁취할수
있다고.
기피대상 1호로는 분위기 파악못하고 무게잡는 남녀들이다.
맞벌이를 선호하면서 직업이 없는 "백수" 여성도 상대를 만나기 어렵다.
전문직에 고학력인 여자가 튕기기만 한다면 5순위 지명도 받지 못한단다.
짝을 찾기보다는 여러명의 여자나 남자를 만나보겠다는 목적으로 상습적으로
참가만하는 사람들도 있다니 눈을 크게 뜨고 살펴야겠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7일자).
주선해준다.
물론 되고 안되고는 미팅을 하는 당사자 하기 나름이지만.
좋고 싫음이 분명한 신세대들에게는 첫인상에서 예스나 노를 결정하지 결코
몇차례 더 만나지 않는다.
때문에 첫인상에서 상대를 사로잡을수 있는 비장의 무기를 갖고 나가도록
업체 관계자들은 충고해준다.
개별미팅은 이벤트업체들이 각종 기준에 맞춰 특정인을 선발해 만나게
해준다.
신세대들이 요모조모 따지는 것도 많아서 나이 학력 직업 가족관계 성격은
물론 종교나 키 몸무게 등 외모도 각각 가늠해서 적당한 남녀를 만나게
해준다.
특정 출신지(고향)를 기피하는 경향은 신세대들이 더욱 까다로워 구세대의
유물이라고 생각했던 지역감정문제가 배우자 선택에서 만큼은 여전히 신세대
를 사로잡고 있는 셈.
개별미팅에서 성공할 확률을 높이려면 개인적 조건(학벌 직업 외모)이
좋아야 한다고.
단체미팅은 각종 이벤트를 함께 하며 이쪽 저쪽 탐색하기 때문에 성공확률이
높다.
각종 게임을 하면서 여자는 자리를 지키고 남자는 매번 자리를 바꿔가며
새로운 상대와 호흡을 맞춘다.
게임을 하다보면 스킨십도 가능해 이벤트가 끝날 때면 친밀도가 더욱
높아진다.
이벤트가 끝난후 보통 1순위부터 5순위까지 지명해 진행자에게 내면 선호도
에 맞춰 개별만남을 주선해준다.
이틀동안 계속되는 이벤트일 경우 패자부활전도 있다.
테마별 이벤트도 많아 입맛에 따라 고를 수도 있다.
등산을 하거나 유람선을 타기도 하고 레저를 겸한 만남의 자리도 있다.
소띠해 여성과 그에 맞는 닭띠 남성의 만남이나 엘리트끼리만 모이는 모임도
있으니 문을 두드려볼만 하다.
단체미팅의 경우 능력있는 사람이 성공하는데 예전에는 3M(money mood
manners)이 선호됐지만 요즘에는 유머 호감 에티켓을 고루 갖춘 경우에
1순위 지명을 받을수 있다고 충고한다.
활달하게 자기표현을 잘하고 튀어야 좋은 점수를 얻게 된다.
무엇보다 "구원의 여인상"이나 "백마타고 오는 왕자"등 이상형을 찾는
쪽보다는 자기 수준에 맞춰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람만이 사랑을 쟁취할수
있다고.
기피대상 1호로는 분위기 파악못하고 무게잡는 남녀들이다.
맞벌이를 선호하면서 직업이 없는 "백수" 여성도 상대를 만나기 어렵다.
전문직에 고학력인 여자가 튕기기만 한다면 5순위 지명도 받지 못한단다.
짝을 찾기보다는 여러명의 여자나 남자를 만나보겠다는 목적으로 상습적으로
참가만하는 사람들도 있다니 눈을 크게 뜨고 살펴야겠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