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011년까지 인천지역을 7개 지구로 구분, 민.관 공동으로 개
발키로 했다.

인천시는 지난달 30일 송도신도시,영종.용유,검단,용현.학익,소래.논현,동
춘,제물포지구 등 7개 지구로 확정된 도시공간의 개발을 위해 민간업체를 참
여시키는 제3섹터방식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용현.학익지구는 동양화학 및 한진측과,소래.논현지구는 한
화측과 공동개발하는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또 영종.용유지구의 선착장 주변 염전부지 개발사업도 한진측과 공동개발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도시기본계획으로 확정된 7개 지구 개발사업에 12조7천4
백56억원의 비용이 필요하지만 인천시 재정상 대규모 토지를 일괄 매입, 개
발키가 힘들어 민간업체를 사업에 참여시키는 민관공동 개발방식을 추진하기
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