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종금의 최대주주인 신세계백화점은 경영권 안정을 위해 이 회사
주식 1백40만주(지분율 17.31%)를 17일 하룻동안 장내에서 매수한다고 16일
증권거래소에 신고했다.

신세계종금은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주총 특별결의를 거쳤다.

이번 매수로 신세계백화점의 신세계종금 지분율은 22.31%에서 39.62%로
높아진다.

증권업계에서는 지난 3월말 신세계종금이 발행한 사모전환사채(CB)
1백20억원어치(전환가 6천원, 주식전환시 2백만주)의 일부를 신세계백화점이
인수자로부터 되사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