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PVC에 황토를 혼합, 황토 고유의 기능을 바닥재에 적용시킨 천연
황토 바닥장식재를 개발, 청주와 울산공장에 연산 5백만m 규모의 양산체제를
갖췄다고 16일 발표했다.

상품명 "LG황토방"으로 판매될 이 제품은 LG화학이 지난 1년간 경상대팀과
산합협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황토바닥재로는 국내 첫 제품이다.

LG는 "LG황토방"이 천연황토를 바닥장식재의 표면과 이면에 혼합 처리
함으로써 황토 고유의 원적외선 방출,습도조절 및 방충.항균 등의 기능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LG는 이 제품을 주택용 바닥장식재로 특화시켜 판매할 계획으로 올해
5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