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지방보틀러사와 분규...펩시콜라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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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가 범양식품등 지방보틀러사와 판매중단등의 심각한 분규를 겪고
있는 가운데 펩시콜라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있다.
펩시콜라의 국내 판매사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5월의 콜라판매액이 1백
25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은 비오는 날이 절반이 넘어 전반적으로 음료매출이 저조한 것
을 감안하면 펩시콜라의 판매신장세는 대단히 높은 것이다.
특히 펩시콜라의 판매호조는 대구경북및 충청권에서 두드러진다.
지난 5월 이 지역에서의 펩시콜라판매액은 지난해 5월에 비해 19%나 증가
한 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은 판매권을 갖고있던 범양식품이 아직 콜라원액공급권및 양도
가격을 놓고 코카콜라본사측과 법정투쟁을 벌이고있어 코카콜라의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이밖에 해태음료도 코카콜라의 굳건한 아성이 흔들리는 와중에서 급격한
판매시장세를 보이고있다.
해태가 지난해 8월 선보인 콤비콜라는 지난 5월 한달간 총 34억원어치가
판매됐다.
해태측은 코카콜라의 판매망이 절대적인 콜라시장에서 초기에 이정도의
시장기반을 구축한 것은 기대이상의 성과라는 자체 평가를 내리고있다.
<김광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8일자).
있는 가운데 펩시콜라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있다.
펩시콜라의 국내 판매사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5월의 콜라판매액이 1백
25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은 비오는 날이 절반이 넘어 전반적으로 음료매출이 저조한 것
을 감안하면 펩시콜라의 판매신장세는 대단히 높은 것이다.
특히 펩시콜라의 판매호조는 대구경북및 충청권에서 두드러진다.
지난 5월 이 지역에서의 펩시콜라판매액은 지난해 5월에 비해 19%나 증가
한 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은 판매권을 갖고있던 범양식품이 아직 콜라원액공급권및 양도
가격을 놓고 코카콜라본사측과 법정투쟁을 벌이고있어 코카콜라의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이밖에 해태음료도 코카콜라의 굳건한 아성이 흔들리는 와중에서 급격한
판매시장세를 보이고있다.
해태가 지난해 8월 선보인 콤비콜라는 지난 5월 한달간 총 34억원어치가
판매됐다.
해태측은 코카콜라의 판매망이 절대적인 콜라시장에서 초기에 이정도의
시장기반을 구축한 것은 기대이상의 성과라는 자체 평가를 내리고있다.
<김광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