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주최한 대학생 실전투자 경연대회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현대증권은 대학생 실전투자 예선전을 통해 선발한 30개팀에 50만원씩을
지급, 7월부터 실전투자게임을 펼친다고 17일 발표했다.

7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4개월간 실전투자를 통해 수익률(반영비율 70%)및
종목선정 보고서(30%)를 기준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3월28일부터 6월7일까지 실시된 예선게임에서는 1천7백66개 대학생팀이
참가해 73%의 수익률을 올린 국민대 맥(박용현 임춘성)팀이 1위를 차지했다.

맥팀은 고합 선경인더스트리 신호페이퍼 서통 쌍용양회 현대증권 등을
매매해 이같은 수익률을 올렸다.

한편 본선 3위까지는 각각 유럽 미국 동남아 연수기회가 주어지며 현대증권
입사희망시 특전을 받는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