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김기병 <코모스텔레콤 회장>..데스크톱PC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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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스텔레콤을 그룹의 주력기업으로 키울 것입니다"
롯데관광 태흥건설 동화면세점 등을 운영해오다 정보기기사업에 뛰어든
김기병 코모스텔레콤 회장은 최근 A4용지크기의 세계 최소형 데스크톱PC를
개발, 세계시장 제폐를 꿈꾸고 있다.
그는 그동안 주로 서비스업과 교육사업에 전념해왔으나 지난해 7월
신개념의 정보기기사업에 승부수를 던지기로하고 코모스텔레콤을 설립,
10개월만에 독자기술로 신개념의 PC를 선보이는 저력을 보였다.
김회장은 "말이 앞서서는 안된다"면서도 "기왕 제조업에 발을 들여 놓은
만큼 최대시장인 미국시장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를위해 국내의 대기업과 제휴해 수출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이제품에 기대를 거는 것은 기능 크기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때문이다.
기능은 최상위급 데스크톱PC이면서 크기는 노트북, 가격은 2백만원미만의
저가형 데스크톱PC 수준인 획기적인 제품이다.
특히 마더보드와 전원장치 회로등 컴퓨터개발의 핵심기술을 자체기술로
해결해 경쟁력이 높은데다 통신기능이 강해 차세대 제품으로의 가능성을
보이고있다.
김회장은 "초기에는 수익에 집착하지 않고 많이 파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NC (네트워크컴퓨터)용의 경우 미국제품의 반값에 공급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7년전 미림전산여고를 설립해 첫해부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여상을 제치고 실업계의 최고명문으로 키우면서
정보통신분야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학교를 정통부선정 최우수 정보통신학교로 육성하는데 지원해온 그는
지난해에는 미국의 넥스트웨이브사를 비롯해 한국통신프리텔 온세통신 등
정보통신관련회사에 출자해 관련업체와의 협력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그의 맏형인 초대 과기처장관 김기형씨도 코모스텔레콤의
고문으로 합류해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
김회장은 서비스업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정보기기사업에 승부수를
던진 것을 포커게임에서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잡은 것에 비유하며
이분야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수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8일자).
롯데관광 태흥건설 동화면세점 등을 운영해오다 정보기기사업에 뛰어든
김기병 코모스텔레콤 회장은 최근 A4용지크기의 세계 최소형 데스크톱PC를
개발, 세계시장 제폐를 꿈꾸고 있다.
그는 그동안 주로 서비스업과 교육사업에 전념해왔으나 지난해 7월
신개념의 정보기기사업에 승부수를 던지기로하고 코모스텔레콤을 설립,
10개월만에 독자기술로 신개념의 PC를 선보이는 저력을 보였다.
김회장은 "말이 앞서서는 안된다"면서도 "기왕 제조업에 발을 들여 놓은
만큼 최대시장인 미국시장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를위해 국내의 대기업과 제휴해 수출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이제품에 기대를 거는 것은 기능 크기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때문이다.
기능은 최상위급 데스크톱PC이면서 크기는 노트북, 가격은 2백만원미만의
저가형 데스크톱PC 수준인 획기적인 제품이다.
특히 마더보드와 전원장치 회로등 컴퓨터개발의 핵심기술을 자체기술로
해결해 경쟁력이 높은데다 통신기능이 강해 차세대 제품으로의 가능성을
보이고있다.
김회장은 "초기에는 수익에 집착하지 않고 많이 파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NC (네트워크컴퓨터)용의 경우 미국제품의 반값에 공급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7년전 미림전산여고를 설립해 첫해부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여상을 제치고 실업계의 최고명문으로 키우면서
정보통신분야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학교를 정통부선정 최우수 정보통신학교로 육성하는데 지원해온 그는
지난해에는 미국의 넥스트웨이브사를 비롯해 한국통신프리텔 온세통신 등
정보통신관련회사에 출자해 관련업체와의 협력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그의 맏형인 초대 과기처장관 김기형씨도 코모스텔레콤의
고문으로 합류해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
김회장은 서비스업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정보기기사업에 승부수를
던진 것을 포커게임에서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잡은 것에 비유하며
이분야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수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