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넴초프 러시아 부총리는 유럽연합(EU)이 자국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키로 한데 대한 보복으로 17일 리언 브리튼 EU 무역담당위원과
모스크바에서 만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넴초프의 대변인은 이날로 예정됐던 넴초프와 브리튼간 회동이 취소됐다고
확인하면서 EU가 최근 러시아 수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키로 한데
대한 보복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