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대표 박명식)는 컴퓨터및 통신장비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벤처
기업 "하이프로시스템"을 설립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한국컴퓨터 부설연구소의 일부가 독립한 하이프로시스템은 컴퓨터 자동
자료처리장치및 주변기기,각종 소프트웨어,유.무선통신장비 관련기술 연
구를 위한 벤처기업으로 한국컴퓨터외에 한국벤처금융(2억원)과 개인투자
자(4억원)들이 자본참여했다.

자본금은 총16억원이며 사무실은 서울 신대방동 한국컴퓨터사옥 4층에
자리잡았다.

대표이사 사장은 한홍섭한세텔레콤사장이 겸임하게되며 김일근상무이사
가 기술개발및 비지니스등 실질적인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관계자는 "정보통신분야 벤처기업 육성 차원에서 회사를 설립했다"며
"향후 증자때마다 새로운 벤처자본을 끌여들여 명실상부하게 기술력이 뛰
어난 벤처기업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