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기능이 가속화되고 있는 분당신도시에서 상업.업무용지 5천1백평
가량이 28일 입찰방식으로 공급된다.

이번 공급에는 수내동 구미동내 중심상업용지가 많이 포함돼있어 분당
투자에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용도별 필지수는 상업용지 10필지와 업무용지 1필지 등 모두 11필지로
필지당 면적은 상업용지가 1백55평~4백70평, 업무용지가 1천5백84평규모이다.

공급예정가격은 상업용은 10억원대~34억원대, 업무용은 1백5억6천만원대
수준이다.

이번 물량중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수내동 7-8지역내 중심
상업용지 2백21평과 금곡동 185의 4백70평, 구미동 7-1의 3백33평짜리다.

이들 용지는 미금역과 서현역과 거의 접해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데다
주변에 상가시설이 잘 발달돼있는 게 장점이다.

또 업무시설인 구미동 188의 1천5백84평짜리는 오리역과 인접해있으며
용인지역개발시 분당과 용인을 잇는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유망투자
대상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입찰신청일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입찰은 28일
오전 10시에 실시된다.

계약체결일은 30일 오전 10시~오후4시까지이다.

순위구분은 토지대금 일시납부자가 1순위, 분할납부자가 2순위로 2순위
입찰은 1순위입찰후 남은 토지에 한해 실시된다.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