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업체인 청우공업(대표 안상구)이 인천에 최신 자동화펌프 공장을 완
공,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모두 1백5억원을 들여 인천 서구 경서동 682의 14에 대지 3천
5백평 건평 2천6백평규모의 공장과 자동창고등을 짓고 18일 준공식을 가
졌다.

새 공장에는 평면과 측면 평삭및 드릴 탭 보링가공등 5면 자동가공이
가능한 플라노밀러머시닝센터등 33억원어치의 첨단 자동기계설비를 도입,
토출구경 1천5백mm의 대형펌프까지 생산할수 있게 됐다.

또 부품과 제품을 담을수 있는 가로 세로 각각 1m 1.2m,높이 1m의 박스를
2천개까지 보관할수 있는 자동창고를 지어 컴퓨터로 입출고를 할수 있도록
했으며 펌프의 성능을 시험할수 있는 최신식 시험설비도 들였다.

이 회사는 새 공장 준공으로 펌프생산이 연간 7천대에서 1만5천대로 늘
어남으로써 연간매출액을 지난해의 1백60억원에서 올해는 2백30억원으로 확
대할 계획이다.

한편 영업부사무실로 이용되고 있는 영등포공장은 매각하거나 부동산신
탁회사와 아파트형 공장을 건축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