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나 민간을 대상으로 경비 보안 등 각종 안전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총칭한다.

각종 위해로부터 개인의 이익이나 생명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며 의뢰자인
고객으로부터 보수를 받고 경비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라고
정의된다.

구체적으론 인력경비를 비롯해 시스템 경비, 무인자동화시스템, CCTV,
도난방지시스템 등을 들 수 있다.

기존 경비산업과 비교해선 전자.정보통신 산업과의 연계성이 강하며
첨단장비를 통한 시스템 구축과 전국적인 통신망 운영 등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복잡한 사회환경내에서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려는 개인의
요구와 범죄의 증가추세를 따르지 못하는 국가경찰력의 한계라는 사회적
상황이 맞물리면서 시큐리티 산업이 태동했다고 볼 수 있다.

국내에선 76년 "용역경비업법"이 제정되고 한국안전시스템(현재의
에스원)이 1호업체로 등록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95년 말 현재 업체수 7백여개, 시장규모 8천억원으로 추산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