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들의 영화를 가장 많이 사들인
나라는 독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공사의 발표에 따르면 독일의 수입규모는 95년에 비해 24%
증가한 3억9백30만달러 (한화 약2천7백83억7천만원)였으며 95년에 1위였던
일본은 엔화의 하락세 때문에 14% 감소한 2억6천9백40만 달러로 2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7천7백20만달러 (한화 약6백94억8천만원) 어치의 영화를 사들여
지난해보다 한 계단 하락한 11위를 기록했다.

96년 미국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들의 수출국 순위와 수출액은 다음과
같다 (단위 백만 달러, 괄호 안은 95년도 순위).

1 독일 3백9.3 (2)
2 일본 2백69.4 (1)
3 프랑스 1백86.2 (3)
4 영국 1백75.8 (4)
5 스페인 1백63.9 (5)
6 호주 1백52.8 (7)
7 캐나다 1백46.7 (6)
8 이탈리아 1백34.5 (9)
9 브라질 86.3 (8)
10 대만 79.8 (11)
11 한국 77.2 (10)
12 멕시코 52.8 (12)
13 스위스 41.0 (13)
14 벨기에 39.3 (14)
15 네덜란드 38.1 (15)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