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도그, 탕수육, 돈까스 등 냉동식품의 출고가격이 품목과 규격에 따라
11%에서 20%까지 올랐다.

18일 관련유통업체들은 동원산업이 원재료및 환율상승으로 원가상승요인이
발생한 냉동식품의 가격을 이달부터 일제히 인상했다고 밝혔다.

참치순살까스의 경우 7백70g짜리를 1천8백원에서 2천1백70원으로 20.6%,
오징어볼 7백50g짜리는 3천9백원에서 4천3백60원으로 11.8%를 올렸다.

컨트리핫도그 2백50g와 냉동감자 8백g짜리는 7백70원과 1천4백40원에서
8백80원과 1천6백90원으로 14.3%와 17.4%가 인상됐다.

탕수육 5백g와 기획돈까스 1.6kg짜리는 1천6백원과 3천6백60원에서
1천8백40원과 4천3백30원으로 15%와 18.3%가 올랐다.

새우까스 7백20g와 오징어바 4백g짜리는 2천80원과 2천30원에서 2천3백90원
과 2천3백10원으로 14.9%와 13.8%가 올랐다.

새우동그랑땡 4백g와 김치동그랑땡 4백g짜리는 15.7%와 14.9%가 올라
1천9백90원과 1천5백40원에 생새우 30미는 15.5%가 오른 3천2백80원에,
동그랑땡 4백g짜리는 14.7%가 오른 1천7백2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도 쇠고기완자, 새우완자, 불고가산적 등도 14%-15%선이 인상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