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포커스] (김포) "'수도권 매립지'로 불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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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매립지라고 하지 말고 수도권매립지로 불러 주세요"
김포군청 직원들과 주민들은 때때로 신문등 매스컴에서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다루면서 김포매립지라고 부를땐 은근히 속이 상한다.
수도권매립지가 김포와는 하등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행정구역으로도 인천시에 속하고 매립지관리도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가
공동관리하고 있는데도 한번 불린 김포매립지라는 명칭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불린데는 인천시 백석동에 쓰레기매립장이 조성될 당시에는 김포군
검단면에 속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지난 95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검단이 인천에 속하면서 김포군과는
무관하게 됐다.
매립지의 공식명칭은 수도권매립지이고 관리주체도 수도권매립지관리운영
조합이다.
김포군청의 이돈수 기획계장도 "김포는 쓰레기매립장이 있는 곳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홍보행정을 잘하라는 주민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었다"며 "아직도 일부 남아 있는 김포매립지의 명칭사용을 변경하도록
계속 관련기관에 공문을 보내고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9일자).
김포군청 직원들과 주민들은 때때로 신문등 매스컴에서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다루면서 김포매립지라고 부를땐 은근히 속이 상한다.
수도권매립지가 김포와는 하등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행정구역으로도 인천시에 속하고 매립지관리도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가
공동관리하고 있는데도 한번 불린 김포매립지라는 명칭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불린데는 인천시 백석동에 쓰레기매립장이 조성될 당시에는 김포군
검단면에 속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지난 95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검단이 인천에 속하면서 김포군과는
무관하게 됐다.
매립지의 공식명칭은 수도권매립지이고 관리주체도 수도권매립지관리운영
조합이다.
김포군청의 이돈수 기획계장도 "김포는 쓰레기매립장이 있는 곳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홍보행정을 잘하라는 주민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었다"며 "아직도 일부 남아 있는 김포매립지의 명칭사용을 변경하도록
계속 관련기관에 공문을 보내고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