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내 택시 기본요금이 다음달 1일부터 평균 63% 인상된다.

파주시는 그동안 금촌동과 문산읍 13개 구간에서만 적용되던 미터기요금
적용구간을 11개 읍.면.동의 시 전 지역으로 확대, 현행 2km까지 1천원하는
기본요금을 1천6백30원으로 올린다.

2백51m당 1백63원, 61초당 1백63원인 시간 거리요금과 자정부터 다음날
새벽4시까지 20%가 할증되는 심야 요금체계는 종전 그대로 유지된다.

파주시내 택시들은 그동안 미터기요금을 무시한채 구간 2천~3천원,
읍.면.동간 요금은 8천~2만원을 받아 승객들과 자주 마찰울 빚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