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이 자동화부문의 품질규격화작업을 본격 추진한다.

삼성항공은 18일 물류자동화부문에서 ISO 9001(국제품질규격)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하반기중 공장자동화부문에서도 ISO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인증기관인 BSI-QA사로부터 취득한 물류자동화부문 인증은 물류
자동화시스템에 대한 설계 자재 구매에서 생산 시공 사후서비스에 이르기
까지 20가지 전 부문을 포함하고있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어 내달부터 공장자동화 부문에 대한 품질규격화 작업에
착수, 하반기중에 이를 끝낼 예정이다.

인증기관은 물류자동화부문과 같은 BSI-QA사가 될 것이라고 회사관계자는
밝혔다.

상성항공은 이를 계기로 10년이상 근무한 직원들을 영업일선에 배치,
고객의 수요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하는 등 조직정비를 통해 자동화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