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3무선호출사업자인 해피텔레콤이 가입자 확보를 위한 공세에 나
선다.

해피텔레콤은 20일부터 오는 7월9일까지 20일동안 고속삐삐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유명 청바지인 베이직과 교환할 수 있는 교환권을 제공하고 10일
간 수도권의 45개 지역에서 거리시연회를 갖는다고 19일 발표했다.

또 고속무선호출서비스를 한국통신의 시티폰과 연계키로하고 20일 한국
통신과 업무제휴조인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에따라 가입자들은 해피텔레콤의 대리점에서 한통의 시티
폰서비스에,한통의 대리점에서 해피텔레콤의 무선호출서비스에 가입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해피텔레콤은 고속무선호출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여 지난 17일
현재 6만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