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표 대한페인트잉크 (대표 한영재) 노동조합이 10원짜리 동전모으기
운동을 전개, 화제가 되고 있다.

노조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작은 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지난달
시작된 이 행사에는 전직원이 적극 참여, 지금까지 3만여개의 동전이
모였다.

연말까지는 10만개 (1백만원)를 모아 불우이웃돕기에 쓸 예정이라고
회사 관게자는 밝혔다.

이 회사 노조는 또 회사내 낭비요소를 찾아 개선하는 낭비발굴운동도
펴고 있다.

이 캠페인은 헌옷 모으기, 절전, 개인적인 전화사용 억제, 회의 및
휴식시간 준수 등을 실천사항으로 정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