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의 급락을 틈타 중소형 재료주가 부활을 시도하고 있다.

저마다 명성을 날렸던 종목들이다.

과거 주가상승기에도 대형주의 뒤를 이어 중소형주가 알뜰한 열매를 따면서
상승장을 마감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과거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져 있다.

1년이상 지속된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시장분위기 탓에 개별주의 주가
수준이 결코 낮지 않다.

손때도 많이 타 있어 신선도도 덜하다.

순환매일 가능성이 크다.

설혹 부활한다 해도 옛날같기는 어려울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