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종합투자(회장 오정현)는 지난 88년 서통에서 자본금 50억원으로
설립한 창투사.

지난해말 기준 자본금은 2백5억원으로 늘어나 있다.

양적 성장보다는 내실위주의 질적 성장을 추구, 설립이래 당기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납입자본 이익률이 두자리 숫자를 이어
오고 있다.

90년 1호조합 결성이래 현재까지 3개조합을 운영중이다.

이달말 만기도래하는 1호조합의 경우 7년간 연평균 배당률이 약 22%에
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올 하반기중 결성할 4호 5호조합에 1호조합 투자자전원이
재투자를 희망하고 있다.

투자 업체는 두성정밀 더보전자 지성전자 세원텔레콤 씨앤씨정보통신
제이컴등 50여개사.

투자업종은 전자 정보통신 기계금속에서부터 영화산업까지 다양하다.

앞으로는 메커트로닉스 멀티미디어 생명공학 분야로 투자대상을 늘려
간다는 방침.

특히 전체 투자금액의 10%씩을 실리콘밸리등 미국 첨단산업지역과 대학
연구소등 개발분야에 투자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류에 영합하기 보다는 초기 창업기업 위주의 정통적인 투자를 지속키로
했다.

아울러 금융시장 개방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유럽 벤처캐피털
협회와 아.태개발금융기관협회 등에 회원으로 가입, 선진투자기법을 익혀
실행할 예정이다.

내년말까지 투자회수에 따른 캐피털게인 1백억원, 3개 투자조합 결성
4백억원, 회사채 발행 1백억원, 해외자금 유치 1백억원등 총 7백억원의
투자자금을 확보해 우량 중소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0일자).